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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반기 국산차 내수·수출 ‘선방’…수입차 21% 판매 급감
뉴스1
업데이트
2019-07-16 11:33
2019년 7월 16일 11시 33분
입력
2019-07-16 11:33
2019년 7월 16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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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수출을 위한 완성차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 News1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내수 판매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친환경차, 신차 효과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상반기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생산,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2.5% 증가한 반면 내수 판매는 3.7% 감소했다.
올 상반기 생산은 일부업체의 부분파업 등에도 현대·기아·쌍용의 SUV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202만8332대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현대차의 팰리세이드는올 상반기 4만4799대가 생산됐다.
6월 자동차 산업 총괄표 © News1
수출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30.1%)와 신형 SUV(9.7%) 위주로 호조를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124만6454대를 나타냈다. 최근 중국성장세와 세계경제성장률 둔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자동차 수출은 금액기준 7.0% 증가한 216억달러를 넘어섰다.
내수는 국산차가 0.1% 감소에 그치며 전년수준을 유지했지만 아우디·폭스바겐·BMW 등 수입차의 판매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 86만7380대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친환경차의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30.4% 증가한 7만142대, 수출은 30.1% 증가한 11만2093대로 집계됐다.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이 내수를 견인한 가운데 미국과 EU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북미, 동유럽 등은 증가한 반면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은 감소하면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한 113억달러에 그쳤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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