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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화, ‘우버에어’와 손잡고 美 에어택시 시장 투자
뉴스1
업데이트
2019-07-17 10:51
2019년 7월 17일 10시 51분
입력
2019-07-17 10:50
2019년 7월 17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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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에어로노틱스 ‘버터플라이’ 이미지(한화시스템 제공). © 뉴스1
한화가 글로벌 차량 공유서비스 기업 ‘우버’의 에어택시 파트너사를 통해 미국 에어택시 시장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1일 에어택시 시장 진입을 위해 2500만달러(약 295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힌 미국 파트너사 K4 에어로노틱스에 대해 “수직이착륙기(eVTOL) 전문 업체인 카렘 에어크래프트에서 분사되는 기업”이라고 17일 밝혔다.
카렘 에어크래프트는 현재 우버가 추진 중인 에어택시 상용화 프로젝트인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의 핵심 파트너사 중 하나다. 한화시스템이 우버의 에어택시 사업에 투자해 개인형 항공기 개발에 나선 셈이다.
분사 이후 카렘 에어크래프트는 국방용 기체 개발을 지속하고, K4 에어로노틱스는 한화시스템과 도심용 에어택시 기체 개발을 진행한다. 특히 우버 엘리베이트를 위해 전기식 수직이착륙기 타입 에어택시인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개발하고 있다.
에어택시에 최적화된 기체 설계를 위해 버터플라이에는 카렘의 최적 속도 로터(OptimumSpeed Rotor) 기술을 적용했다. 수평·수직 방향 선회를 할 수 있는 대형 로터 4개를 기체 날개 및 꼬리 날개에 장착해 효율적이고 소음이 적은 운행을 할 수 있다.
카렘 에어크래프트의 설립자인 에이브 카렘(Abe Karem)은 중고도 무인정찰 공격기 프레데터(Predator)의 원형 개발자다. 앞으로 카렘에어크래프트 뿐만 아니라 K4 에어로노틱스에서도 최고 개발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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