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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개성공단 기업들, 박근혜 직권남용 고발 검토…황교안 제외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19 14:57
2019년 7월 19일 14시 57분
입력
2019-07-19 14:57
2019년 7월 19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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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인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19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전날 개성공단 폐쇄에 관여한 청와대, 통일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고발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박 전 대통령과 홍 전 장관 등에 대해 직궉남용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 또 개성공단 폐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당시 청와대·통일부 당직자와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사들도 고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무총리였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고발 대상에서 제외됐다. 당시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과정에서 직접적인 결재라인으로 위치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개성공단기업 협회 관계자는 “전날 박 전 대통령 등에 대해 고발 검토를 했다”며 “현재는 대상과 고발 시기를 논의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실제 고발까지 가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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