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21일 부산대회를 끝으로 한 달여간 이어진 ‘제1회 전국 탁구클럽 대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이 탁구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제1회 전국 탁구클럽 대축제’는 6월 15일 ‘대전대회’를 시작으로 서울(잠실체육관·7월 6일), 경기 수원(칠보체육관·7월 13일), 부산(강서체육관·7월 21일)에서 연이어 열렸다.
기존 동호인 탁구대회들이 대부분 개인 참가자 중심의 행사였다면 이번 대회는 탁구클럽을 중심으로 전국 4대 권역에서 펼쳐져 탁구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그 덕분에 등록 시작 며칠 만에 선수 등록이 조기 마감될 정도였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총 3300명의 동호인이 참석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탁구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금도 마련했다. 대회 참가비 1인당 1만 원에 삼성생명이 1만 원씩을 더하는 ‘매칭 방식’으로 총 6600만 원의 장학금이 조성됐다. 이 장학금은 전국 학생 33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번 대회를 ‘축제’로 만들고자 참가 선수들과 탁구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였다. 삼성생명 남녀 탁구단의 유남규 이철승 감독, 채윤석 황윤석 코치, 이상수 최효주 선수 등 전 선수단이 ‘이벤트 경기’에 참여한 것이다. 다양한 미니게임도 진행돼 재미를 더했다.
삼성생명은 10월에 지역별 권역대회 본선 상위 입상팀을 대상으로 왕중왕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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