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1년 만에 부활된 차관보에 서유미 민주당 수석전문위원(55·사진)을 26일 임명했다.
차관보 보직은 2001년 교육부가 부총리급의 교육인적자원자원부로 승격하면서 신설됐다. 이후 2008년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교육과학기술부로 통합되면서 없어졌다가 이번에 부활했다. 여성 차관보는 서 차관보가 처음이다.
서 차관보는 서울대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교육부에서 학술정책과장, BK21사업기획팀장, 순천대 전북대 사무국장, 학술장학지원관, 대학정책관, 부산시부교육감 등을 역임해 대학, 초중고 등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밝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등 외부 경험도 많아 정책 협의 및 조율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