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0톤급 수산과학조사선 ‘신형 탐구3호’ 30일 군산서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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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9일 11시 02분


369톤급 기존 탐구3호(사진 왼쪽)와 신형 탐구3호(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369톤급 기존 탐구3호(사진 왼쪽)와 신형 탐구3호(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30일 오전 11시 삼원중공업 군산공장에서 기존 탐구3호를 대체할 수산과학조사선 ‘신형 탐구3호’의 진수식을 개최한다.

신형 탐구3호는 1992년 6월 진수해 선령이 27년으로 노후화된 기존 탐구3호를 대체해 동해와 동중국해에서 해양환경·생태계 및 고래 목시(눈으로 직접 확인)조사 등 해양조사 임무를 맡게 되며, 2016년~ 2019년까지 202억원이 투입됐다.

신형 탐구3호는 정밀 수심 측정기, 과학 어군 탐지기, 자동 해상 기상 관측장치 등 첨단장비를 탑재해 기존 탐구3호에 비해 정밀조사 기능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총톤수 790톤, 전장 60m에 최대 속력은 15노트, 연구원 포함 30명이 승선할 수 있다.

신형 탐구3호는 진수 이후 해상 작업과 시운전 등을 거쳐 올해 10월 건조를 마칠 예정이며, 11월경 국립수산과학원에 인도돼 본격 취항할 예정이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첨단 장비를 탑재한 신형 탐구3호를 투입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수산자원조사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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