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은 음료는 스타벅스로 나타났다. 특히 2030세대의 별다방 사랑이 두드러졌다.
앱·리테일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을 대상으로 주요 음료업종 리테일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벅스 결제금액은 올해 상반기 926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7180억원보다 29%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6월을 기준으로 월 680만명이 결제했으며, 1회당 1만2511원, 월 1.8회 결제했다.
스타벅스 커피를 즐겨 찾는 이들은 2030세대로 결제액이 전체 62%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30대 여성이 19.9%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남성 15.1%, 20대 여성 13.8%, 20대 남성 13.0% 순이었다.
2위는 투썸플레이스로 전년 대비 18% 늘어난 2775억원으로 나타났다. 1위 스타벅스와는 6492억원, 3.4배 차이가 났다. 3위는 이디야커피로 2664억원이 결제되며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2% 증가한 1119억원, 커피빈은 전년 대비 19% 늘어난 946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는 가맹, 직영 구분없이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 이체, 기업간 거래, 현금거래, 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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