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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류세 인하 축소 석달…유가 반영해 가격 내린 주유소 18% 그쳐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07 09:59
2019년 8월 7일 09시 59분
입력
2019-08-07 09:59
2019년 8월 7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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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5~8월 휘발유 가격 분석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지 석 달이 지난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분을 반영해 가격을 내린 주유소는 10곳 중 2곳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3개월 동안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4원 이상 인하한 주유소는 전국 1만1268개 중 2081개(18.47%)에 그쳤다.
이 기간 국제휘발유 가격은 ℓ당 69.62원 떨어졌고,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따른 상승분은 65원이다. 이를 감안하면 ℓ당 4원 이상 인하해야 한다는 게 감시단 판단이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 5월6일 대비 ℓ당 평균 17.22원 올랐다.
상표별로 보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가 ℓ당 4원 이상 인하한 주유소가 35.39%로 가장 많았으며, 농협 알뜰주유소는 2.53%만 4원 이상 내렸다
정유사 4사 중에서는 현대오일뱅크 인하 비율이 20.42%로 가장 높았고, 에쓰오일이 17.74%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 5월6일 대비 ℓ당 평균 23.99원 상승했다. 4원 이상 내린 서울시내 주유소는 491곳 중 70곳(14.26%)뿐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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