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새 은행장을 선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케이뱅크는 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첫 회의를 열고 다음 달 23일 차기 행장을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추위는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
새 행장 후보군은 케이뱅크가 그동안 관리해 온 후보들과 임추위원이 추천한 인물로 꾸려진다. 심성훈 현 행장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케이뱅크는 그동안 자본 확충이 되지 않아 여러 차례 대출을 중단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심 행장의 연임 여부는 케이뱅크가 추진 중인 자본 확충에 달렸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케이뱅크는 현재 우리은행, DGB캐피탈 등 기존 주주사와 DGB금융지주 등 신규 주주 영입을 통한 대규모 자본 확충을 계획 중이다. 자본 확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심 행장 연임에 힘이 실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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