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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형마트 실적 부진… 이마트 첫 적자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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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0 03:00
2019년 8월 10일 03시 00분
입력
2019-08-10 03:00
2019년 8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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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시장 확대 여파… 2분기 영업손실 299억원
온라인 쇼핑 영향으로 대형마트가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가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
이마트는 2분기(4∼6월) 연결 영업손실이 299억 원이라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4.8% 늘어난 4조58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적자 전환은 2011년 5월 ㈜신세계로부터 대형마트 사업부문을 분리해 이마트를 신설한 이후 첫 적자다.
사업 부문별로는 이마트의 주력인 대형마트가 43억 원 영업 손실이었고 일렉트로마트 등 전문점도 188억 원의 손실을 봤다. 트레이더스는 143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SSG.COM, 이마트24, 조선호텔 등 계열사들의 영업이익은 전년 2분기 대비 하락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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