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오설록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사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오설록 지분 100%를 보유한다. 9월 중 아모레퍼시픽 기업집단의 소속 회사로 편입되고, 10월 1일부터 독립 경영을 시작하게 된다. 차 전문 서비스 직군 인력을 채용·관리하는 그린파트너즈는 오설록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오설록은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선대회장이 한국 전통의 차 문화를 부흥하기 위해 제주 일대의 황무지를 개간하며 시작됐다. 오설록은 330만 m² 규모의 제주 녹차밭에서 생산된 녹차 제품을 고급화하는 데 주력했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을 비롯해 ‘오설록 티하우스’,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에서 제품을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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