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전국 모든 매장에서 국내산 전통 소금 3종(자염, 죽염, 해양심층수 소금)과 프랑스 게랑드 소금으로 밑간을 한 ‘영광 참굴비 세트’ 4종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굴비는 참조기를 천일염에 절인 후 바닷바람과 햇볕에 말리는 방식으로 대량생산된다. 이번 상품은 특별한 소금을 사용해 맛과 식감을 차별화했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 설명이다. 자염은 감칠맛이 강하고, 죽염은 생선 비린내를 줄여준다. 수심 605m 바다에서 채취한 해양심층수를 사용하면 짠맛이 덜하고, 프랑스 북서부 해안 게랑드 갯벌 천일염으로 만든 게랑드 소금은 달콤한 맛을 더해준다. 가격(20cm 이상 10마리)은 소금 종류에 상관없이 26만 원이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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