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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류세 인하 종료 이틀…서울 휘발유 1620원 넘어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02 10:11
2019년 9월 2일 10시 11분
입력
2019-09-02 10:10
2019년 9월 2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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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 종료 이틀째인 2일에도 전국의 기름값이 오름세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20.67원으로 전날보다 5.12원 올랐다.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12.63원으로 전날보다 3.47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서울의 경우 ℓ당 3.29원, 전국 평균 2.72원 뛰었다.
전날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끝나면서 9월 들어서자마자 서울 휘발유값은 1600원을 넘는 등 전국 기름값이 반등했다.
첫날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00원, 전국은 12.48원 상승했다. 서울 경유 평균 가격은 15.46원, 전국 평균은 9.39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액화석유가스(LPG)는 공급 가격 인하로 인해 유류세 인상 효과가 상쇄되면서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LPG 공급업체인 E1은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이달 공급 가격을 ㎏당 24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제 유가 상승과 서민 부담 완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11월6일부터 올해 5월6일까지 유류세율을 15% 인하했다. 5월7일부터 8월31일까지는 인하 폭을 축소한 뒤 이달부터 정상 세율을 적용 중이다.
유류세가 환원되면 휘발유는 기존보다 ℓ당 최대 58원, 경유는 ℓ당 최대 41원, LPG 부탄은 ℓ당 최대 14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유류세 한시적 인하 종료를 발표한 지난달 22일부터 전국 주요소의 기름값이 오르기 시작했다”며 “급격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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