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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택거래 ‘뚝’ 이사도 끊겼다…8월 인구이동률 19년 만에 ‘최저’
뉴스1
업데이트
2019-09-25 13:40
2019년 9월 25일 13시 40분
입력
2019-09-25 13:40
2019년 9월 25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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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신규 아파트 분양 감소와 주택거래가 줄면서 인구이동률이 19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9년 8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올해 8월 이동자 수는 56만6000명으로 지난해 8월 59만2000명보다 2만6000명(-4.5%) 감소했다. 이는 8월 기준 2013년 55만8000명 이후 6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3%로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p) 감소했다. 이는 2000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 1만5703명, 세종 1568명, 강원 309명 등 5개 시도는 순유입됐으며, 서울은 7410명 감소했다. 대구와 부산도 각각 1925명, 1897명 줄어드는 등 12개 시도도 순유출됐다.
8월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기 1.4%, 제주 0.4% 순을 보였다. 대전은 1.1% 감소했으며, 대구와 서울도 각각 0.9% 줄었다.
인구이동 감소는 주택거래 감소 등 부동산 수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2018년보다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이 줄고 주택거래도 감소하면서 대체적으로 이사 행렬이 줄면서 인구 이동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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