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는 제조업 생산 기반 확보, 현지 시장 진출 등에 도움이 된다. 문제는 국내 투자가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서 해외 투자만 큰 폭으로 늘어나다 보니 고용 시장이 위축되고 한국 내 산업생태계가 부실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의 2분기 국민소득 잠정치에 따르면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7.0%, 3.5% 감소했다.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FDI)도 1년 전보다 45.2% 줄었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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