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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건수 지난 7년간 1514건…신한카드 가장 많아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29 10:21
2019년 9월 29일 10시 21분
입력
2019-09-29 10:21
2019년 9월 29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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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287건, 롯데 209건, 삼성 225건 등
신용카드 불법모집 차단을 위한 ‘카파라치(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 포상제)’가 실시된 지 7년간 가장 많은 신고 건수가 발생 곳이 신한카드인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신용카드 불법모집 행위에 대한 신고·접수 건수는 총 1514건이다.
시행 첫 달인 지난 2012년 12월에 8건, 2013년 132건, 2014년 576건, 2015년 218건, 2016년 193건, 2017년 213건, 2018년 118건, 2019년 7월 56건의 신용카드 불법모집 행위가 발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과다경품제공이 534건으로 총 2억3905만원의 포상금이 제공됐다. 다음으로 타사카드모집 286건(2억3820만원), 미등록모집 57건(4680만원), 길거리모집 50건(2320만원) 순이었다.
이 가운데 신한카드가 179건으로 불법모집 행위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카드 159건, 롯데카드 149건, 현대카드 125건, KB국민카드 110건으로 집계됐다.
김정훈 의원은 지속적으로 불법모집행위가 발생하는 이유로 카파라치 제도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국민들이 신고 제도를 몰라 감시망이 형성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 카파라치 제도 홍보내역을 보면 현재까지 3차례 포스터 제작과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의 3차례 보도자료 배포가 전부였다.
김정훈 의원은 “신용카드 불법모집 행위 근절을 위해 포스터를 추가로 제작하고 카드업계와 여신협회가 홍보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홍보 계획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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