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유명 인사와 먹거리 상품의 이미지를 결합해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전략이다. GS25는 26일 필요 이상의 말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인 투머치토커(too much talker)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전 코리안특급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이미지를 살린 ‘투머치 시리즈’를 출시했다. 투머치 찬많은도시락, 투머치 참치왕김밥, 투머치 더블버거, 투머치 샤인머스캇 등으로 구성했다. 투머치에서 연상되듯 푸짐한 양을 내세웠다. 대표 상품인 투머치 찬많은도시락은 GS25 도시락 중 최다 반찬 수인 11종에 용량도 20% 늘어난 500g이 특징이다.
CU는 26일 방송인 조세호와 손잡은 ‘조세호빵 시리즈’를 내놓았다. 조세호와 호빵을 결합해 이름 지었다. 양념갈비, 닭강정, 제주흑돼지, 단팥호두, 고구마치즈 등 올 시즌 호빵 트렌드인 단팥 대신 요리형을 선보인 게 특징이다. 소비자에게 골라먹는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토핑의 호빵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조세호를 모델로 발탁했다는 게 CU 측 설명이다.
권오상 GS25 도시락 상품기획자는 “유명인과 제휴해 출시한 먹거리 신상품이 맛의 차별화뿐 아니라 상품별 스토리로 소비자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