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와 채널A 주최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6, 17일 양일간 열리는 ‘2019 리스타트 잡페어―함께 만드는 희망 일자리’에는 신한 KB국민 KEB하나 우리 IBK기업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이 참여한다. 은행들은 잡페어에서 자사의 취업 설명회를 포함해 ‘알짜’ 중소기업의 채용 기회를 소개하는 등 일자리 만들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청년 구직자들과 중소·중견기업을 연결시켜 주는 ‘청년취업 두드림 기고만장’ 사업을 부스에서 소개한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4차 산업혁명 관련 취업 연수를 제공한다. 청년들은 중국의 선전 소프트웨어단지나 상하이 슈퍼컴퓨터센터, 일본 로봇 기업 사이버다인,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 등을 탐방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 밖에도 신한은행은 청년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신한두드림스페이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서울 성동구에 공간을 마련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디지털 교육 등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올해 신입 행원 지원 접수를 이미 마쳤지만, 정보기술(IT) 등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직무직원은 수시로 채용을 진행한다. 국민은행은 청년일자리관에 부스를 마련해 모집 부문과 지원 자격, 근무지, 우대 사항, 전형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은행뿐만 아니라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생명 등의 인사 담당자가 총출동한다. 이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하나금융그룹 부스 안에 머물며 취업 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우리은행도 청년일자리관에 부스를 마련해 은행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재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채용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은행권에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고민을 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모든 사람들에게 상담 기회를 줄 예정이다. 현재 우리은행은 하반기 신입 행원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며 12월 중 350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리스타트 잡페어를 통해 우리은행 채용 정보를 많이 홍보할 계획”이라며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신입 행원을 포함해 고졸 직원 채용에 대해서도 안내를 할 예정이다. 기업은행도 현재 220명을 최종 선발하는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인재, 팀을 이룰 때 더 빛나는 사람, 사회적 약자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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