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홍삼, 공부하다 간편하게 먹는다

KGC인삼공사, 연령별 청소년 건강기능식품 인기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4일)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영양식을 먹거나 감기 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런 수요를 고려해 만든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건강기능식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대표적인 식품이 홍삼(紅蔘) 제품이다.

홍삼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전체 매출액의 약 36%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에서 인기가 높다. 6년근 수삼을 엄선해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장시간 증기로 쪄서 건조시키면 담황갈색 또는 담적갈색을 띠는 홍삼이 된다. 홍삼은 면역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고 피로 해소, 기억력 개선 효과가 있어 청소년은 물론 노인에게도 좋다.

KGC인삼공사는 수능을 100일 앞둔 올해 8월부터 고교생이 주로 섭취하는 홍삼인 ‘아이패스 H’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14%나 늘었다고 밝혔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바쁜 학업 생활을 하는 가운데 몸에 좋은 홍삼 제품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게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인삼공사 제품 중 수험생 건강관리에 특화된 홍삼 제품은 ‘정관장 아이패스’다. 국내산 6년근 홍삼을 주원료로 연령대별로 필요한 성분을 더해 만든 청소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다. 11∼13세 성장기 청소년의 기초 건강을 위한 ‘아이패스 제이(J)’, 체력과 면역력 증진이 필요한 14∼16세 청소년을 위한 ‘아이패스 엠(M)’, 공부에 지쳐 피로 해소가 필요한 수험생을 위한 ‘아이패스 에이치(H)’로 제품군을 세분했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드링크 형태인 ‘아이패스 파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삼공사는 최근 청소년을 위한 ‘아이패스 브레인’, ‘아이패스 트리플’도 선보였다. ‘아이패스 브레인’은 국내산 6년근 홍삼에 녹용, 상황버섯, 빌베리 등을 가미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하루 1환만 복용하면 수험생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휴대하기 간편하도록 개별 포장돼 있고 포장 케이스는 손바닥 지압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이패스 트리플’은 국내산 6년근 홍삼과 비타민 B군 5종 및 비타민 C를 더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아이패스 브레인’과 ‘아이패스 파워’를 함께 구성한 ‘아이패스 브레인 & 파워’ 세트도 판매 중이다.

한편 인삼공사는 ‘정관장 아이패스’를 구매하면 제품 추가 증정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11월 3일까지 전국 정관장 매장에서 진행한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