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은 구글이 양자컴퓨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 떨어졌다. 외신들은 구글이 약 1만 년이 걸리는 연산을 3분 만에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에서 양자컴퓨터의 연산 능력이 동원되면 비트코인의 보안이 뚫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가상화폐 시세에 악영향을 줬다. 물론 양자컴퓨터의 기술이 과장됐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대표적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리크 부테린은 “기술을 발견하는 것과 실제 상용화를 이루는 것은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