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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예금금리 0%대로 떨어지나…은행들 고심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28 15:46
2019년 10월 28일 15시 46분
입력
2019-10-28 15:46
2019년 10월 28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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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25%p 인하 영향
지난 7월엔 0.25~0.4%p 이자 내려
평균 1% 초중반 예금금리, 0%대 후반으로 떨어질수도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부터 은행 예적금 금리가 내려갈 전망이다. 은행 평균 1%초중반의 예금금리를 감안할때 0%대 후반으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예금과 적금상품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데 따른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 인하 후 약2주 뒤에 예적금 금리도 동반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주부터 은행 금리 조정세도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일부 은행들은 이미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하고 폭과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은 이달 말께를 목표로 금리 인하 시기를 조율중이다.
다른 은행도 금리 조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은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두고 관련 부서에서 논의중이다.
금리는 기준금리 하락폭인 0.25%포인트 이상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월 기준금리가 내렸을 때 시중은행들은 0.25~0.40%포인트까지 이자를 내렸다.
1000만원을 1년간 예금한다고 가정했을때 금리가 0.25%포인트 하락하면 이자를 2만5000원 덜 받게 된다.
다만 지난 7월에 이어 두번 연속으로 예적금 금리를 내려야 하는 점은 은행들에게 심리적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고객 불만을 살 수 있어 좀더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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