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OLED TV 시장은 2020년 550만 대, 2022년에는 1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글로벌 TV 업체들이 OLED 진영에 속속 합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OLED TV는 LG전자를 비롯해 중국 스카이워스, 일본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유럽 필립스 등이 생산하고 있다. 이처럼 OLED TV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OLED 생산 체계 구축과 함께 올해 TV용 제품 라인업을 기존 4K 해상도에서 8K까지 확대하는 등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월페이퍼와 CSO, 롤러블과 투명 디스플레이 등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같은 제품 라인업 확대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대형 OLED 사업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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