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CHICOR)’가 서울 명동과 홍익대 인근에서 마케팅을 강화한다.
최근 문을 연 명동점은 시코르의 28번째 매장이다. 면적은 700m² 규모로 2개층으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부터 트렌디한 ‘K뷰티’까지 120여 개 브랜드를 갖췄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명동은 해외 관광객이 뽑은 한국 여행지 1위다. 관광객 방문율 역시 85%에 달하는 등 대표적인 국내 명소로 꼽힌다. 명동 상권의 유동 인구는 하루 평균 41만 명 수준으로 외국인뿐 아니라 지역 오피스 인구까지 모두 흡수한다.
시코르 명동점은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마련했다. 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던 YSL, 나스, 맥, 베네피트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부터 디어달리아, 클레어스, 헉슬리, 파뮤, 라곰 등 가장 트렌디한 K뷰티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딥티크, 에르메스 퍼퓸 등 고급 향수 역시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시코르는 11월 중순 홍대점도 문을 열 계획이다. 홍대 상권의 핵심이라고 불리는 홍대 입구 사거리 대로변에 자리를 잡는다. 영업 면적은 330m²로 100여 개 브랜드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홍대 지역은 최근 가장 인기 있는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대거 진출해 있다. 특히 10대부터 40대까지 유동 인구가 연령대별로 고르게 분포하며 명동 못지않은 글로벌 관광 명소로 꼽힌다. 시코르가 들어설 건물에는 영화관이 입점해 있고 인근엔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인 네이버의 ‘라인 스토어’가 있다.
연달아 문을 여는 명동점과 홍대점은 각 지역의 두 번째 점포다. 시코르는 이미 지난해 명동과 홍대에 테스트 점포를 열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AK&홍대 내 위치한 시코르 매장은 10월 현재 목표 매출 대비 각각 22%와 10% 이상을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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