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발표된 분양가 상한제 지역과 관련해 “부동산시장 이상 과열, 투기 예방과 함께 주택공급 등 시장영향 최소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동(洞) 단위 ‘핀셋’ 지정은 (시장영향 최소화를 위한 부처 간) 조율의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이날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지역으로 강남 4구 22개동, 마·용·성 4개동, 영등포 1개동 등 서울지역 27개동을 지정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시장은 ‘부동산시장 안정’ 자체가 매우 중요한 사안일 뿐 아니라 건설투자 등 전반적인 거시경제 운용과도 밀접하게 연관되는 핵심적인 민생경제 분야”라며 “심리적 요인도 크게 작용하고 이에 따라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그 어떤 정책보다 종합적이면서도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주택 실수요자는 철저히 보호하되 부동산시장 이상 거래, 시장불안 등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한다는 정부의지는 확고하다”며 “도시재생 뉴딜,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등 공급 측 대응을 통한 활력 제고도 중요한 과제”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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