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현 상태로 유지했다.
S&P는 6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AA등급은 S&P가 분류하는 21개 등급 중 세 번째로 높다. S&P는 2016년 한국에 AA등급을 부여한 뒤 3년 3개월째 유지해오고 있다. 또한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당분간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다. 영국, 프랑스 등이 AA등급을 받고 있으며 일본, 중국에는 두 등급 낮은 A+가 부여돼 있다.
S&P는 “북한과의 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향후 2년 동안은 고조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장기적으로 한국의 경제 성장은 경제 규모가 커지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선진국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과의 무역 갈등, 글로벌 교역 둔화는 성장의 걸림돌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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