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막이 허문 박영선-이정옥, 中企 가족친화문화 확산 MOU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13일 11시 02분


새일센터 경력단절여성 단계별 맞춤형 지원 협업체계 구축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여성가족부(여가부)가 중소기업의 가족친화문화 확산과 경력단절여성의 창업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13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중소기업의 가족친화문화 확산 경력단절여성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가족친화인증기업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 ▲경력단절여성의 창업 활성화 협업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은 가족친화제도(자녀출산·양육지원, 유연근무 활용 등)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양 기관은 우선 중기부 관할 경영혁신형중소기업성과공유기업이 여가부의 가족친화인증을 신청하거나, 경력단절여성이 중기부가 시행하는 창업지원사업에 지원하면 우대한다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새일센터 창업교육 참여자 전문상담 지원, 중소기업지원정책(여성기업지원) 소개를 비롯한 협업 프로그램도 함께 만들어 여성창업 활성화에 공조하기로 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경력단절여성 문제와 기업의 가족 친화 문화 확산은 공동체 전체의 관심사”라며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참여하는 중소기업과 경력단절여성의 창업지원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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