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실적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은 지난해 여름보다 폭염 일수가 줄어 전기 판매수익이 1.9% 감소한 데다 원전 가동률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 3분기는 원자력발전소 정비 기간이 몰리고 올 7월 한빛4호기 격납 건물의 콘크리트에서 공극이 발견돼 점검이 이뤄지면서 원전 평균가동률이 5개 분기 만에 가장 낮은 65.2%였다. 3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된 것에 대해 한전은 “여름이 되면서 봄보다 전기 판매량이 늘어나고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내려가 연료비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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