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야채 손질 기계 도입, 인건비 절감으로 매출 증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15일 03시 00분


얌샘김밥

㈜얌샘이 운영하는 얌샘김밥은 최근 인건비를 확 줄인 김밥 분식 브랜드로 입소문이 나며 김밥 분식 분야 신규 창업 1위를 달성했다.

2015년에는 기존 운영했던 얌샘에서 180도 바뀐 얌샘김밥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면서 정확한 트렌드 분석과 메뉴 경쟁력을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적극적인 기계 도입으로 매장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직접 개발한 무인주문 기계와 야채 손질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 야채 절단기, 김 위에 일정량의 밥을 고르게 펴주는 라이스 시트기, 9번의 칼질을 버튼 한 번 누르는 걸로 대체한 김밥 절단기까지 들여 기존의 ‘김밥집은 힘들다’는 인식을 180도 바꿔 놓았다.

올해는 기계에 최적화된 매장 구조를 도입해 예전보다 오히려 인건비가 덜 드는 김밥 분식 브랜드를 선보였다.

종로5가점과 양주 옥정점은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로 꼽힌다. 2017년 종로5가점을 연 점주는 올해 양주 옥정점을 오픈하면서 얌샘의 인건비 절감 모델을 모두 도입했다. 그 결과 2명으로 최대 180만 원의 하루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인건비 절감의 효과를 몸소 체험했다. 그리고 자비를 들여 종로5가점도 같은 시스템으로 변경했다.

얌샘은 올해 김밥 분식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매장을 열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간편한 주문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와 동시에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트렌드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 컨슈머#프랜차이즈#얌샘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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