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재료-저렴한 가격… 14년 소자본 장수 브랜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15일 03시 00분


콩불

주식회사 8Food가 운영 중인 콩불은 2006년 처음 문을 열어 올해로 14년 차를 맞은 장수 브랜드다. 철판에 볶아먹는 콩나물과 불고기라는 신선한 조합과 저렴한 가격으로 론칭 당시 10, 20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콩불은 소자본 창업이 주된 콘셉트다. 투자금의 1년 내 회수를 궁극적인 목표로 실속 창업을 제시해 왔다. 이를 위해 재료비 절감으로 상대적 마진을 높이고 전문 주방 인력을 없애 인건비 부담을 줄였다.

콩불의 인기 요인은 신선한 재료와 조합을 통한 맛의 밸런스 유지에 있다. 아삭하고 구수한 맛을 내는 의성 흑마늘 추출물을 먹고 자란 콩나물을 사용하고, 여기에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얇게 썰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았다.

콩불은 오랜 역사만큼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위해 김치콩불, 닭갈비콩불, 오삼콩불, 치즈콩불, 오코노미콩불 등 신메뉴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돼지고기를 넘어 김치, 닭, 오징어, 일식 재료, 치즈 등 새로운 식재료를 활용해 트렌디함을 잃지 않았다. 특히 산더미부대찌개, 해물된장찌개, 직화떡볶이 등 스페셜 메뉴도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콩불은 올해 들어 포천 일동터미널점, 배곧 CGV점, 마산 회원점, 성복역점, 신길점, 홍대 2호점 등을 차례로 오픈하면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선하고 트렌디한 메뉴의 지속적인 개발과 질 좋은 재료 사용, 저렴한 가격 구성으로 콩불은 10년 넘게 소자본 장수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스마트 컨슈머#프랜차이즈#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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