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이후 입주까지 통상 2~3년 정도의 시간이 경과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지난 3분기 분양을 통해 얻은 수익률은 연평균 전국 4~6%, 서울 연평균 15~20%, 수도권 6~10%인 셈이다.
한국감정원 기준 최근 5년 연간 아파트 매매가격 최고 상승률이 전국 4.90%, 서울 9.53%, 수도권 6.19%인 것과 비교하면 분양 이후 발생한 수익률이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직방 최성헌 매니저는 “현재 분양가와 매매가격이 서로 자극하면서 승수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점은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이견과 상관없이 의견이 일치하는 점이다”라며 “저금리가 아파트 매매가격을 상승시키고, 하락을 저지하고 있는 시장환경을 감안한다면 가격 안정과 인하라는 정부의 정책 목표선상에서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 성과를 기다릴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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