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이 극동아시아 지역 탑승객 증가로 지난 10월 탑승률 83.3%, 총 수송 여객 수 660만명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집계 자료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터키항공 국내선 탑승률은 86.2%, 국제선 탑승률은 82.9%로 나타났다.
국제선 탑승객의 경우 환승객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해, 올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제선 간 환승 승객은 8%, 환승 승객을 제외한 국제선 탑승객은 9.7% 늘었다.
특히, 지역별로 보면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대륙의 동부와 그 주변의 섬들 이르는 ‘극동아시아’의 탑승객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환승객은 11.5%, 환승을 제외한 승객은 11.5% 증가했다.
터키항공 화물·우편 수송 규모는 유럽 지역에서 10.9%, 극동아시아 지역에서 10.2% 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체 규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9%가량 늘었다.
터키항공 관계자는 “극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성장세 등을 바탕으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다음으로 중국 내 4번째 취항지인 시안으로 올해 말부터 주 3회 신규 취항할 예정”이라며 “2020년 하절기부터 점차 항공편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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