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MD 소비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스타벅스, 애플, 카카오, 라인처럼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들의 소비자는 브랜드가 새겨진 MD상품을 쓰면서 그 브랜드와 자신이 연결돼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면서 “브랜드 로고를 통해 자신의 지위를 드러내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브랜드가 문화가 된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처럼 충성 고객과 브랜드를 문화화하는 기업만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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