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이집트에 전력 케이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아프리카 지역의 첫 생산 법인이다. LS전선은 이집트를 거점으로 중동, 아프리카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LS전선은 이집트 케이블 전문 시공사인 만 인터내셔널 컨트랙팅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LS 만 케이블’이란 이름으로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의 산업도시에 2020년 말까지 공장을 완공해 가공 송전선을 생산할 계획이다.
LS전선 측은 “1만5000m² 규모의 부지에 들어설 생산 라인은 연간 가공선 2500km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라며 “발전소와 변전소 사이 철탑에 설치되는 가공선은 지중선에 비해 공사비가 낮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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