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기획재정부 제공) 2019.11.22/뉴스1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5일 홍콩 사태와 관련해 “홍콩과의 교역·투자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현지 우리 기업·금융기관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열고 우리나라 금융·실물경제 시장에 대한 대내외 위험요소들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홍콩 시위와 관련해 “일각에서 우려했던 국제금융시장의 혼란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나라와 홍콩의 직접적인 금융연계성이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다만 “국제금융시장에서 홍콩이 차지하는 위상 등을 감안하여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해서는 “그간 美中갈등이 고조되고 완화되는 국면이 반복되는 과정에서우리 금융시장이 보여준 복원력 등을 감안할 때 과도한 불안심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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