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흡연 후 입과 손, 옷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줄인 신제품 ‘레종 프렌치 끌레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냄새 저감 기술을 연구하는 KT&G 스멜 케어 센터가 개발한 ‘트리플 케어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KT&G 측은 “담배 연기가 덜 나는 궐련지, 담배 연기가 손에 잘 배지 않는 팁페이퍼 핑거존, 입 냄새를 줄이는 기술 등을 도입했다”며 “특허 출원 및 외부 공인분석기관의 검증도 완료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레종 프렌치 끌레오는 부드럽고 상쾌한 맛이 특징이다. 겉면 디자인도 화이트 앤드 블루 컬러를 통해 깔끔한 느낌을 강조했다. 냄새 저감 효과를 상징하는 ‘KT&G 냄새 저감 마크’도 삽입했다. 공정호 KT&G 레종브랜드부장은 “레종 프렌치 끌레오는 담배 냄새에 민감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킨 제품이다. 담배 본연의 맛도 깔끔하게 살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전자담배보다 일반 담배를 선호하는 소비자 사이에서도 담배 냄새에 민감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KT&G가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 ‘레종 휘바’ 등 냄새 저감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냄새 저감 기술을 적용한 제품 판매가 인기를 끌면서 KT&G의 국내 일반 궐련 담배시장 점유율도 올해 3분기(7∼9월) 기준 64%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최고 점유율이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로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레종 프렌치 끌레오의 타르, 니코틴 함량은 각각 1.0mg, 0.10mg이다. 가격은 한 갑에 4500원.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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