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세대 K5 활약에 ‘깜짝’…사흘만에 1만대 사전계약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26일 09시 20분


2014년 올뉴 카니발 16일 기록, 13일 단축시키며 기록갱신
"역사상 전례없을 정도로 빨라…중형 세단 부흥 선도 기대"

다음달 출시되는 기아자동차의 3세대 ‘K5’가 기아차 모델 중 역대 최단기간인 사흘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지난 21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3세대 K5의 계약대수가 사흘 만에 1만 28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4년 6월 출시한 ‘올 뉴 카니발’이 보유하고 있던 1만대 돌파 기록인 16일보다 무려 13일 단축된 것이다.

3세대 K5의 고객 반응 속도는 기아차 역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로 빨랐다.

사전 계약 첫날에만 기존 2세대 K5의 올 1~10월 한달 평균 판매대수 3057대보다 약 2배가 많은 7003대가 계약됐다.

특히 이번 K5의 사전계약 신기록은 전세계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으로 인해 지난 5년간(2014~2018년) 국산 중형세단의 산업수요가 무려 19.8%나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달성한 것이어서 더 화제다.

기아차는 3세대 K5 출시가 국내 중형세단 시장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가 역대급으로 빠른 고객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한 눈에 각인될 정도의 강렬한 디자인의 영향이 컸다”며 “패스트백 스타일의 역동적 아름다움과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한 디자인 혁신을 통해 다른 중형세단들과 확실히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아차는 차세대 디자인 정체성과 함께 혁신적인 하이테크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해 3세대 K5만의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구현했다.

3세대 K5의 외관은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 적용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전면부 ▲패스트백 스타일과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측면부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강조하면서도 고급감과 안정감을 구현한 후면부 등을 통해 더욱 과감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진화했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은 강렬함 그 자체로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가 디자인 혁신을 이끌었다.

기존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모든 조형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진화함으로써 기아차 디자인 정체성을 그릴에서 전면부 전체로 확장시켰다.

진화한 모습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보다 가로 너비가 크게 확장됐기 때문에 훨씬 더 당당하고 존재감 있는 이미지를 갖췄으며 향후 출시되는 기아차의 신차에 순차 적용될 기아차 차세대 디자인 정체성이다.

K5의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 디자인 또한 한층 정교해졌다. 외관은 날카롭지만 촉감은 부드러운 ‘샤크 스킨(Shark Skin?상어껍질)’을 모티브로 삼아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또 주간주행등(DRL)은 바이탈 사인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그래픽으로 디자인돼 마치 차량의 심장이 뛰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3세대 K5는 운전자 및 주변환경과 교감하며 운전의 몰입감을 높이고 감성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K5에는 ▲음성 인식 차량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카투 홈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전송 서비스 ▲테마형 클러스터 ▲기아 디지털 키 ▲빌트인 캠(주행 영상기록장치) ▲개인화 프로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첨단 편의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번 3세대 K5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2351만원~3092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2430만원~3171만원 ▲LPi 일반 모델이 2636만원~3087만원 ▲LPi 2.0 렌터카 모델이 2090만원~2405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이 2749만원~336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3세대 K5의 사전계약을 기념해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31일까지 기아차 멤버십 ‘레드멤버스’ 전용카드로 1500만원 이상 결제하고 세이브오토(포인트 선지급)를 이용한 사전계약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 한해 경우 1년 간 외관 손상을 보상해주는 ‘K-스타일케어’ 서비스에 무상으로 가입시켜준다.

또 선택 품목 중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또는 ’스마트 커넥트‘를 선택한 사전계약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에게는 100명을 추첨해 해당 품목을 무상 장착해준다.

이 외에도 내년 1월31일까지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은 취등록세 무이자 분할납부 지원 프로그램과 초기부담은 대폭 완화하고 월 납입금은 반값 수준으로 낮춘 ’K5 스타터 패키지 구매프로그램‘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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