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2016년 2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이름으로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통합 사회공헌 사업 체계를 구축했다.
현대차그룹은 교통안전문화 정착(세이프 무브),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이지 무브), 그린 무브(환경보호), 임직원 글로벌 자원봉사(해피 무브) 등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에 자립 지원 및 인재 육성(드림 무브)과 계열사 역량 활용(넥스트 무브) 등 2가지를 새로 추가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중점을 두는 것은 일자리 창출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4월 2022년까지 5년간 총 340억 원을 투자해 사회적 기업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실제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현재까지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211곳을 지원하면서 142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성과를 달성했다. 창업 오디션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소외계층의 주거문제 해결, 노숙인 일자리 창출 등 혁신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사회연대경제 콘퍼런스에서 창업 오디션의 성공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여성 일자리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지원을 받은 사회적 기업 ‘안심생활’은 2006년 설립돼 직영 요양보호소 10개점과 13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방문 요양 서비스 제공을 통해 750여 명의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를 창출했다. 누적 서비스 인원은 1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현대차그룹과 안심생활은 2022년까지 여성 일자리 300개를 추가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50, 60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까지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서울시 ‘50+ 재단’ 및 사회적 기업 ‘상상우리’와 함께 50, 60대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굿잡 5060’을 출범시켰다. 2022년까지 1000여 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핵심 역량 강화 교육 5주, 취업 및 창업 멘토링 12주 등 총 17주 동안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는 내용이다.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기업을 연결해 5년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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