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곡 추천드려요”…네이버 바이브, AI ‘자동 추천 재생’ 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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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9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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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뮤직 서비스 ‘바이브’© 뉴스1
네이버 뮤직 서비스 ‘바이브’© 뉴스1
네이버는 음악 서비스 ‘바이브’(VIBE)에 사용자가 지금 듣고 있는 노래를 바탕으로 이어지는 노래를 끊임없이 추천해주는 ‘자동 추천 재생’ 기능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동 추천 재생은 더 이상 재생할 곡이 없을 때 바로 이전에 재생한 곡들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유사한 곡을 계속해서 추천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특정 ‘믹스테잎’의 곡을 모두 들었을 때 이어서 비슷한 곡을 들려주거나, 지금 듣고 싶은 스타일의 곡을 몇 개 골라 들으면 다음 노래를 고르지 않아도 알아서 같은 스타일의 곡을 틀어주는 식이다.

이 같은 노래 추천에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다. 바이브 사용자들의 청취 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모델은 사용자가 방금까지 들었던 곡의 스타일을 분석해 다음 곡을 추천한다. 직전 재생 곡이 많을수록 더 정교한 AI 추천이 가능하다.

이숙진 바이브 뮤직 추천 리더는 “기존의 믹스테잎은 사용자가 ‘좋아한 노래’ 또는 ‘좋아한 아티스트’ 정보를 바탕으로 추천이 이뤄졌다면 자동 추천 재생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지금 기분이나 원하는 무드에 맞는 곡을 바로 추천해줄 수 있게 됐다”며 “사용자가 더욱 다양한 음악을 발견하고 경험하며 취향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AI 추천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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