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예비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제1회 포스코 창업토크 콘서트’를 최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 사업가들에게 창업 노하우를 전달하고 인맥과 정보를 공유하기 취지로 마련됐다. 포스코 창업인큐베이팅스쿨 수료생과 창업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예비 창업자들은 전문가 특강을 들은 뒤 컨설턴트와 창업 선배들에게 현장 조언을 구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포항공대 손영우 교수가 ‘스타트업 기업가 정신’을, 포스텍 기술지주 유주현 대표가 ‘투자자가 바라보는 사업계획서’를 주제로 강연했다. 자금부족과 매출부진 등 창업과정에서 겪는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해법을 제시했다. 또 창업인큐베이팅스쿨 수료생들이 시제품 제작, 양산체제 구축, 고객 확보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포스코 창업토크콘서트에 참가한 3기 수료생 이모 씨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정보 부족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전문가와 선후배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스코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은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교육과정으로 연간 100명을 선발 운영하고 있다. 법무, 재무, 세무, 시장성 검증,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관련 실무 지식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올해 마지막 차수로 운영되는 4기는 29일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창업인큐베이팅스쿨 수료생 중 39명이 창업에 나섰으며, 8명은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했다.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청년인재 육성을 위해 기업실무형 취업교육, 청년AI·빅데이터 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우수 벤처기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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