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값 2주 연속 상승세…서울 리터당 162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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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30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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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추이(오피넷 제공) © 뉴스1
11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추이(오피넷 제공) © 뉴스1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값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7원 오른 리터(ℓ)당 1537.2원을 기록했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0.2원 내린 리터당 1380.0원이다.

휘발유값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지난주보다 리터당 3.1원 오른 1623.0원을 기록했다. 서울 휘발유값은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 휘발유(리터당 1508.0원)보다 리터당 115.0원 비쌌고, 전국 평균가격보다는 85.9원 높았다.

정유사별로 보면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원 오른 1552.1원이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0.7원 내린 1510.3원이었다. 자가상표는 리터당 2.9원 오른 1519.1원이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63.4달러를 기록해 지난 주보다 1.2원 올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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