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V 포터상]공유가치 창출에 앞장선 기업-기관 8곳 선정…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이콜랩 명예의 전당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4일 03시 00분


2019년 CSV 포터상 수상 기관으로 CJ나눔재단, 인텔코리아,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한국이콜랩 등이 선정됐다.

CSV 포터상은 세계적 경영 석학인 미국 하버드대 마이클 포터 교수가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CSV)에 앞장선 국내 기업 및 기관들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수여하는 상이다. CSV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 전략이다. 동아일보와 채널A, 산업정책연구원(IPS)은 2014년 CSV 개념의 주창자인 포터 교수와 함께 이 상을 제정하고 해마다 국내 CSV 선도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해 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9년 CSV 포터상은 크게 프로젝트와 프로세스 2개 부문에서 총 8개 기업 및 기관에 돌아갔다.

프로젝트 부문의 경우 △효과성 △창조·혁신성 △전파성 △상생성 △포용성 등 세부 분야별로 뛰어난 활동을 보인 CSV 추진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하는 데 역점을 뒀다. 프로세스 부문에선 CSV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해당 기업과 기관이 얼마나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고 전사적 차원에서 확립된 프로세스에 따라 프로젝트를 수행했는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엄정한 평가 모델을 기준으로 서류 심사를 진행한 후 추가 질의 및 인터뷰,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포터 교수가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프로젝트 부문에서 5개(CJ나눔재단, 인텔코리아, 강동구청, 국립공원공단,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프로세스 부문에서 3개(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인천대, 한국이콜랩) 기업 및 기관을 각각 선정했다.

특히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2016, 2017, 2019년)와 한국이콜랩(2017, 2018, 2019년)은 CSV 포터상 제정 이래 지금까지 총 세 번 수상자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4일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방실 기자 smile@donga.com
#제6회 csv 포터상#공유가치#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이콜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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