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CSV 포터상 수상 기관으로 CJ나눔재단, 인텔코리아,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한국이콜랩 등이 선정됐다.
CSV 포터상은 세계적 경영 석학인 미국 하버드대 마이클 포터 교수가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CSV)에 앞장선 국내 기업 및 기관들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수여하는 상이다. CSV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 전략이다. 동아일보와 채널A, 산업정책연구원(IPS)은 2014년 CSV 개념의 주창자인 포터 교수와 함께 이 상을 제정하고 해마다 국내 CSV 선도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해 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9년 CSV 포터상은 크게 프로젝트와 프로세스 2개 부문에서 총 8개 기업 및 기관에 돌아갔다.
프로젝트 부문의 경우 △효과성 △창조·혁신성 △전파성 △상생성 △포용성 등 세부 분야별로 뛰어난 활동을 보인 CSV 추진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하는 데 역점을 뒀다. 프로세스 부문에선 CSV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해당 기업과 기관이 얼마나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고 전사적 차원에서 확립된 프로세스에 따라 프로젝트를 수행했는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엄정한 평가 모델을 기준으로 서류 심사를 진행한 후 추가 질의 및 인터뷰,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포터 교수가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프로젝트 부문에서 5개(CJ나눔재단, 인텔코리아, 강동구청, 국립공원공단,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프로세스 부문에서 3개(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인천대, 한국이콜랩) 기업 및 기관을 각각 선정했다.
특히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2016, 2017, 2019년)와 한국이콜랩(2017, 2018, 2019년)은 CSV 포터상 제정 이래 지금까지 총 세 번 수상자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4일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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