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 사업 ‘굿잡 5060’이 50~60대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차그룹은 3일 서울 강남구 소재 스칼라티움 강남에서 ‘굿잡 5060 성과공유회’를 열고 1년 6개월 동안의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굿잡 5060’은 50~60대 신중년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현대차그룹), 정부(고용노동부), 공공기관(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회적기업(㈜상상우리) 등 민·관·사회적기업이 협력한 일자리 사업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한 굿잡 5060은 지원자 930명 중 심사를 거쳐 참가자 229명을 선발했다. 이후 10월까지 신중년 123명의 재취업을 지원하며 취업률 54%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총 재취업자 123명 중 53명(43%)은 민간기업에 재취업했으며, 47명(38%)은 사회적기업에서 새 일자리를 구했다. 이밖에 비영리기관,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에 취업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