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는 5일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브로제와 미래 자동차 시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브로제는 차량 시트 분야에서 높은 시장 경쟁력과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기업이다. 두 회사는 △자율주행 특화 메커니즘 시트 △스마트 통합 제어 시트 △초슬림 경량 시트 등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트랜시스 측은 “자율주행 등의 기술로 미래차의 실내는 휴식, 여가, 업무, 취침 등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한 공간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며 “탑승자의 다양한 요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신소재와 통신기술 등이 적용된 시트 구현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합병해 올 1월 출범한 현대트랜시스는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을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자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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