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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日 외투기업 만난 유명희 “한일 관계 어렵더라도 협력”
뉴스1
업데이트
2019-12-11 11:03
2019년 12월 11일 11시 03분
입력
2019-12-11 11:02
2019년 12월 11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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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뉴스1DB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재팬클럽(SJC)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일본계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외투기업과의 소통 강화 차원으로 6월 미국계 외투기업 간담회, 9월 소재·부품분야 외국인투자자와의 대화, 11월 유럽계 외투기업 간담회에 이어 네 번째다.
유 본부장은 이날 일본 기업 대표들에게 “소재부품, 신산업, 고급소비재 등 우리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유 본부장은 이어 “한일 관계가 일시적으로 어렵더라도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흔들림 없이 지속돼야 하며 일본계 기업들이 양국 경제협력의 가교 역할을 지속해달라”고 요청했다.
모리야마 토모유키 서울재팬클럽 이사장은 “그간 우리가 제기해 온 건의사항에 대해 한국정부가 적극 개선을 검토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이러한 제도개선 노력이 사업확대와 고용창출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국 간 갈등관계가 조속히 해소되기를 희망하며 일본 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를 결정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1967년 설립된 서울재팬클럽은 400여개사를 회원사로 둔 대표적인 주한외국상공회의소로 한일 양국의 투자·무역 증진은 물론 정부·기업 간 관계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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