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사명감으로 일을 맡았죠.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협력업체, 직원 등 누가 되었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더니, 현장의 시스템을 잘 알게 되고 조치도 빨리 할 수 있었습니다. 신뢰를 얻은 비결이죠.”
하송종합건설㈜은 자회사인 하송파인개발㈜, 하송이엔씨㈜, 프리마건설㈜과 더불어 토목건축공사 등 11개 업종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크고 작은 소규모 공사까지 포함해 연간 80건 정도의 공사를 맡을 정도로 업계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통한다. 2015년 국토부장관 표창, 2018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은 장범식 대표는 현재 연세대 공학대학원 총동창회장, 대한건설협회 대의원,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 운영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하송종합건설㈜은 장범식 대표(사진) 지휘 아래 경영적인 내실을 다질 수 있었다. 1983년부터 건설업에 몸담은 장 대표는 2002년 설립된 하송종합건설을 2009년 인수하며 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는 초기에 빌라 공사를 주력으로 하다가 민간기업에서 발주하는 공사를 도급받아 시공했고 점차 분야를 넓혀 관급 위주의 공사를 맡았다. 위례지구 택지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 면목고 기숙사 증축공사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오류천 단면 확장공사와 망원동 도로확장 및 공영주차장 건설공사를 시공 중이다.
하송종합건설㈜은 현재 주로 관급공사를 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자체사업 민간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도 매출은 500억 원으로 목표를 세웠다.
회사의 성장 비결을 묻는 질문에 장 대표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 신용을 지키자가 신조”라고 밝혔다. 기본적인 원칙을 지켜나갔기에 지금의 건실하고 탄탄한 회사로 꾸준히 성장해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 대표는 “젊고 능력 있는 기술자의 수급이 쉽지 않다”고 하소연한다. “국내 청년층에서 건설업을 3D산업으로 치부해 기피하는 분위기에서 외국인도 합법적으로 교육시켜 기능공 및 기술자로 양성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건설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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