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재계 순위 35위인 SM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너 자녀들이 지분을 가진 계열사 4곳이 한번에 세무조사를 받으며 세무 당국이 경영권 승계 과정을 들여다보는 특별조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11일 SM그룹 계열사인 동아건설산업과 SM하이플러스, SM생명과학, 라도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들 계열사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자녀들이 대표이사 등으로 활동하는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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