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은 울, 반대쪽은 패딩 T-P-O에 맞게 활용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9일 03시 00분


블랙야크

블랙야크 M트로이자켓 남성용 제품을 스타일링한 김나영 씨.
블랙야크 M트로이자켓 남성용 제품을 스타일링한 김나영 씨.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가지 스타일을 연출해 입을 수 있는 ‘다목적형 디자인’이 인기다. 뒤집거나 혹은 떼거나 붙이는 등 목적에 따라 변형 가능할 수 있도록 한 디자인은 옷의 부피가 크고 무거워 스타일 변화를 주기 힘든 겨울에는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하나의 제품으로도 여러 불규칙한 환경 속에서 다양하게 입을 수 있어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블랙야크는 ‘다목적형 디자인’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겉감과 안감 구분 없이 필요에 따라 뒤집어 입을 수 있는 양면 제품으로 ‘리버서블’이 있다. ‘M트로이자켓’은 친환경 리사이클 울 소재를 적용한 겉면과 기능성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한 안면 모두 착용이 가능한 리버서블 제품으로, 다양한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내부 공기층을 형성하는 ‘중공사’와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자체 개발 ‘야크모’를 더한 AWC(All Weather Control) 패딩 충전재를 내장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여성용 제품 겉면은 캐주얼한 스트라이프 면소재를, 안쪽에는 다이아몬드 퀼팅을 적용한 긴 기장의 리버서블 패딩으로 디자인됐다. 깔끔하고 여유 있는 핏의 스타일링을 원하는 여성 소비자들은 남성용 제품을, 조금 더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원한다면 여성용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T픽션다운자켓’은 풀집업 재킷과 다운 베스트 일체형 재킷으로 전환이 가능한 리버시블 제품이다. 풀집업 재킷은 내추럴한 터치감과 보온성, 경량성 등의 기능을 가진 아모사(AMOSSA) 원사를 사용한 소재를 적용해 습기에 강하며, 편안하고 따뜻한 착용감을 준다. 이 풀집업 재킷을 뒤집으면 구스다운 베스트를 레이어드해 입는 듯한 일체형 재킷으로 변형할 수 있어 다양한 코디가 가능하다. 베스트에는 윤리적 다운 인증(RDS, Responsible Down Standard) 구스다운을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양면으로도 부족한 소비자라면 3가지 스타일을 연출해 입을 수 있는 3 in1 재킷도 있다. ‘엣지3IN1자켓’은 수분에 강한 AWC 패딩 충전재와 고어텍스 소재가 적용된 외피, 경량 소재가 적용된 봄버형 내피가 결합된 제품이다. 외피와 내피를 각각, 혹은 두 개를 결합해 입는 등 총 3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탈부착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 환경에 따라 선택해 입을 수 있다. 후드 역시 분리가 가능하며 여성용은 엉덩이를 덮을 수 있는 긴 기장으로 디자인됐다.

블랙야크 키즈 역시 입는 재미를 더해 모듈형 디자인의 제품들을 출시했다.

탈부착이 가능한 방한용 마스크가 적용된 ‘모듈다운자켓’과 ‘블럭다운자켓’이 있다. 마스크가 불편할 수 있는 아이들이 후드 부위에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도록 패딩 마스크를 디자인해 방한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떼어서 따로 세탁이 가능해 아이들의 위생관리까지 돕는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의 다운재킷으로 접어서 보관이 용이한 ‘팩 미(PACK ME)’ 기능이 있어 실용적이다.

롱패딩으로도 쇼트패딩으로도 입을 수 있는 ‘피어론다운자켓L’도 있다. 기본적으로는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이지만 숨겨져 있는 지퍼로 밑단을 떼어 내면 쇼트패딩 스타일로도 입을 수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상황과 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 옷을 사기보다는 변형해서 입는 재미까지 더한 다목적형 디자인의 제품이 실용성을 앞세워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친환경 소재, 공정의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조금 더 오래 기능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하게 입을 수 있는 방향으로 제품을 지속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njoylife#자켓#블랙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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