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공급하는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 아파트가 24일 1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20년 1월 2일이며, 13∼15일 계약을 체결한다. 선착순 계약은 1월 16일부터다.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은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직접 가구 내외부를 둘러보고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84m² 3116채, 124m² 584채, 149m² 598채 등 총 4298채다. 가격은 시세 대비 저렴한 3.3m² 기준 800여만 원에서 860여만 원으로 책정됐다.
입주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금융 혜택도 제공된다. 일단 분양가 50%만 납부해도 입주가 가능하다. 잔금 50%에 대해서는 2년 분할 납부 또는 선납 시 4%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BNK경남은행이 홍보관에서 무빙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편리한 주거생활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 사우나와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키즈카페&맘스카페, 키즈룸, 강의실 등이 있다. 가구 내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설치됐다. 전 가구 스마트 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시스템 에어컨(2곳),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다른 장점은 조경이다. 월영만개(月影滿開)라는 기본 테마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달을 형상화해 대형 중앙광장과 계절경관을 특화했다. 단지 중심부에 들어서는 대형 중앙광장은 축구장 3개 면적에 달한다. 조깅 트랙도 설치돼 조깅이나 산책 등 건강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내 부용초교와 병설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고, 단지 앞에 해운중학교가 위치해 학부모들의 자녀 통학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마산가포고, 경남대도 인근에 있어 학세권 단지로 손꼽힌다.
한편 11일 문을 연 분양홍보관에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신혼부부, 노년층까지 많은 인파가 다녀갔다. 창원시에서 오랜만에 공급하는 아파트인 데다 신도시급 대단지 규모로 이뤄진 점이 알려지면서 지역민과 투자수요자가 몰렸다고 부영주택 관계자는 설명했다.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 분양 관계자는 “인근에 2017년 준공된 아파트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며 “4000여 채의 대단지 규모에 걸맞게 단지 특화 조경 설계나 평면, 커뮤니티 등 장점이 함축돼 창원을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홍보관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621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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