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첨단 편의·안전 기능이 다수 적용된 것도 신형 그랜저에 대한 30, 40대의 관심도가 높아진 배경으로 분석했다. 더 뉴 그랜저에는 현대차 최초로 미세먼지 감지기와 고성능 공기 필터가 탑재된 공기 청정 시스템이 적용됐다.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으면 경고음을 내는 ‘보조·교차로 대향차’ 기술도 현대차 양산 차량 중 처음으로 들어갔다. 차량 전장(길이)은 4990mm로 과거 모델과 비교해 60mm 늘어났고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40mm, 전폭(너비)은 10mm 길어졌다. 더 뉴 그랜저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등 4가지 형태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트림(선택 사양에 따른 등급)에 따라 3294만∼4539만 원이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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