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하이테크밸리 등 내년 85개 산업단지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5일 03시 00분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마련한 2020년도 85개의 산업단지 지정 계획안을 심의해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일반 산업단지의 지정 권한은 시도에 있지만 지정 계획 수립 후 국토부와 협의해 승인 절차를 밟게 돼 있다.

이번 지정계획안에 따르면 10곳 이상의 산업단지가 확정된 지자체는 충북(11개), 충남(14개), 경남(13개), 경기(24개) 등이다. 서울과 부산 등 9개 지자체는 각각 10개 미만이고 대구, 광주, 대전, 제주는 지정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

충북지역에는 청주 하이테크밸리 등 11개 산업단지(산업면적 594만8000m²)가 계획에 반영됐다. 충북은 이들 단지에 전기전자, 금속, 화학제품, 식료품 등의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남지역에선 사천용당일반산단 등 13개 산업단지(400만 m²)가 반영돼 산업용기계수리업, 운송장비제조업, 금속·기계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 등이 유치된다. 경기도는 용인 죽능일반산단 등 24개 산업단지(628만5000m²)에서 반도체제조업, 금속가공제품제조업, 전기장비제조업, 의복·모피제조업 등의 공장이 들어선다.

김근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지역별 산업단지 수급 현황을 면밀히 관찰해 청년일자리 창출 및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산업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청주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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